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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법/(대)명사, 관사

관사 느껴보기 (1)

by IamUno 2021. 9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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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사 느껴보기 (1)

정관사와 부정관사의 차이를 느껴보자

He really likes watching (the play/a play/plays).

→ 그는 연극 보는 것을 좋아한다.

 

 위 문장에서 명사 play는 어떤 형태로 들어가는 것이 맞을까? 일단 이 질문의 의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. 이 질문의 의도는 명사에 어떤 관사를 붙여야 하는지를 묻는 것이다. 세 가지 선택지 중에서 the play는 정관사 the를 붙이는 것이고, a play는 부정관사 a를 붙인 것이다. 여기서 정관사는 특정 대상을 특정한 반면에, 부정관사는 어떤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것이다. plays는 별도 관사가 안 붙어 있지만, 복수라서 부정관사 a를 안 쓴 것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, 수에서는 다르지만 대상을 특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a play와 같다.

 

 이런 점에서 볼 때, the play인지 a play/plays인지 구별하는 문제가 되었다. 이 문장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 문제이다.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하지만, 상황에 따라 어느 한 쪽이 맞는 문장이기 때문이다.

 

 [1] the play가 맞는 경우 : the play가 지칭하는 연극이 이미 언급이 되어 있는 경우이다. 문맥상 어떤 연극인지가 특정이 되는  경우라고 할 수 있다. 가령, 연극 <리어왕>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었고, 단지 그 사람이 <리어왕>을 일상적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맞는 표현일 수 있다.

 

 [2] a play / plays가 맞는 경우 : 문맥상 어떤 연극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, 그냥 연극 보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이다. 그냥 일상적으로 그 사람이 연극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표현한다면 맞는 표현이다.

 

 어떤 관사를 쓰는 것이 맞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, 각 관사를 썼을 때 어떤 의미가 되는지 파악하는지가 중요하다. 표현하고자 하는 바의 구체성을 주는 의도가 있는지가 부정관사와 관사를 구별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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